본문 바로가기

내 맘대로 주간 경제

주간 부동산 리포트 (2025년 5월 5일~5월 11일)

728x90
반응형

1. 금주 주요 이슈 및 이벤트 요약

  • 경제지표 발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2.1%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2.0%)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이는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4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한 결과입니다. 물가가 둔화 추세이나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 금리 및 통화정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4월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economytalk.kr. 다만 한국은행은 국내 성장세 저하를 우려하며 5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5월 인하 vs 7월 인하” 전망이 갈렸는데, 일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5월 인하를 예상하는 반면 일부는 서울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감안해 7월로 연기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즉, 금리 변동 가능성이 부동산 시장에도 주요 변수로 떠오른 한 주였습니다.
  • 정책 및 기업 이슈: 새로운 부동산 규제 정책 발표는 없었지만, 앞서 시행된 규제의 영향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3월 말 발표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파로 4월 서울 부동산 거래가 급감한 점이 여러 매체에서 조명되었습니다. 한편 주요 건설사의 1분기 실적이 속속 공개되며 희비가 갈렸습니다.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산 등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내며 미소 지은 반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사는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회사별로 사업 포트폴리오와 원가관리 능력에 따라 실적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서울 및 경기 아파트 가격 변동 현황

  • 전국 및 수도권 동향: 한국부동산원 주간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5월 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로 전주와 동일한 미미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0.02%로 소폭 상승하여 지역별 차별화가 두드러졌습니다.
  • 서울: 서울 아파트값은 0.08% 상승하며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전주(+0.09%)보다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강남권 11개구가 0.1%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서초구가 +0.19%로 서울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강남구(+0.15%)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호재 단지 중심으로, 양천구(+0.15%)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선호 입지 위주로 강세가 지속되었습니다. 강북권도 성동구(+0.18%), 마포구(+0.18%)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는 매수자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 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경기·인천: 경기도 아파트값은 –0.01%로 아직 소폭 하락세이나, 낙폭은 전주(-0.02%)보다 줄었습니다. 과천시(+0.20%)는 중앙동·별양동 재개발 추진 영향으로 경기에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고, 용인 수지구(+0.17%)도 교통여건이 좋은 풍덕천·죽전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그 외 대부분 경기지역은 보합 내지 약세를 유지하며 지역별 혼조세를 띠었습니다. 인천은 –0.01%로 전주와 동일한 보합 수준이었으나, 미추홀구·서구 등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하여 지역별 차이가 있었습니다.
  • 기타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 8도도 하락폭이 다소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거론된 세종시는 0.40% 상승하여 2주 연속 0.4%대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세종은 도담동·새롬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전세 가격: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0% (보합)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서울 전세는 +0.03%로 신축·역세권 대단지 중심의 수요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고, 인천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0% 보합 전환되었습니다. 경기도 전세는 +0.01%로 지난주와 동일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역세권·신축 위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여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면서도 “일부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이나 구축 단지는 전세값이 내려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 거래량 및 청약 경쟁률 통계

  • 매매 거래량: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거래는 1월 3,427건 → 2월 6,462건 → 3월 9,675건으로 올해 들어 급증세였으나, 4월에는 3,191건으로 전월 대비 67% 급감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로도 약 31%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3월 말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동시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거래가 90% 이상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실제로 서초구는 3월 410건 → 4월 11건(–97%), 강남구 802건 → 37건(–95%), 송파구 865건 → 63건(–93%), 용산구 260건 → 11건(–96%)으로 매매거래가 사실상 멈추는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규제 재도입의 충격으로 거래절벽이 재발하자 시장에는 “정책 한 방에 급랭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한편 강남권 외 지역도 성동구 –68%, 동대문 –65%, 마포 –63% 등 서울 전역에서 전달 대비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 청약 경쟁률: 신규 분양시장에선 양극화 현상이 감지됩니다. 수도권 인기지역의 신규 아파트 청약은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불장” 열기를 일부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분당 위례신도시 분양 단지들은 1순위 청약경쟁률 최고 수십 대 1을 기록했고, 수원에서 분양한 단지 역시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로 완판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인기 지역은 청약 경쟁률이 여전히 높겠지만, 지방이나 비인기 지역은 미달 우려도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는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재편 속에서 입지별 선별적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반면 지방 중소도시나 공급과잉 우려 지역에서는 청약 미달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지난 3월 부산 등 일부 지방에서는 절반 이상의 단지가 청약 1순위 마감에 실패하는 등 극심한 냉각이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분양가 부담과 지역 경기 침체 탓으로 해석되며, 건설사들도 “미분양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 공식 통계: 국토교통부는 미분양 주택 통계청약경쟁률 지표를 매월 공개하고 있습니다. 3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약 75,000가구로 전달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입니다(국토부 공개자료). 한편 금융결제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올해 1분기 평균 청약 경쟁률은 약 20대 1로, 전년 동기(약 10대 1)보다 상승하여 청약 열기가 회복세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이는 유망 단지 위주 평균치로, 지역별 편차가 큽니다. 정부도 이러한 청약 양극화에 주목하며 미분양 해소를 위한 방안 모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4. 신규 분양 일정 및 청약 현황 (5월 5일~5월 11일)

  • 분양 캘린더: 5월 첫째 주에는 전국적으로 6개 단지, 총 2,602가구의 아파트가 청약 접수를 진행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576가구), 경기 고양시 “고양 더샵포레나” (636가구), 경기 화성시 “동탄 포레파크 자연&푸르지오” (1,524가구)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분양을 시작했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중흥 S-클래스 에듀리버” (728가구), 대구 수성구 “더파크 수성못” (108가구) 등이 분양에 나섰습니다.
  • 청약 현황: 금주 분양된 주요 단지들은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울 고척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 서남권 대단지 신규 분양으로 주목받아, 모델하우스 오픈 첫 주말에 많은 수요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순위 청약 결과도 인기 평형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언론 보도 종합). 또한 동탄2신도시 “포레파크 푸르지오”는 공공분양 물량임에도 불구하고 교통 호재로 관심이 높아, 특별공급부터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는 평가입니다 (현장 관계자 전언). 반면 지방 소규모 단지들의 경우엔 청약 접수율이 저조해 일부 잔여세대 발생도 있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예를 들어 대구 수성구 ‘더파크 수성못’은 분양가 수준 논란 등으로 예상 대비 접수가 부진했다는 후문입니다.
  • 분양가 및 혜택: 5월 분양물량이 늘면서 중도금 대출 조건이나 발코니 무상확장, 발코니 에어컨 제공 등 건설사들의 판촉 경쟁도 포착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장이지만, 투자자의 경우 고분양가나 공급과잉 지역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실제로 분양가 상한제 지역인 고덕강일지구 등에서는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로 청약 흥행을 이어갔지만, 비규제지역의 높아진 분양가는 수요자의 옥석 가리기를 불러왔습니다.
  • 주요 단지 일정: 금주 청약 접수 이후 당첨자 발표는 다음 주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예컨대 고양 더샵포레나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5월 둘째 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5월 말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합니다. 건설사들은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등으로 계약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계룡건설 등 지방 건설사들도 지역 거점에서 신규 분양을 재개하여 분양시장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5. 금주 규제 정책 변화 및 시장 반응

  • 규제 변화: 금주에는 새로운 부동산 규제나 완화 조치 발표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작년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대출 규제 완화, 청약 기준 완화 등 각종 대책을 통해 부동산 경착륙을 막고 시장 연착륙을 유도해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추가적인 규제 변화보다는 기존 정책의 연장선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예컨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는 이미 2026년 5월 9일까지 1년 추가 연장이 확정되어 있어 당장 만료 이슈는 없으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LTV 상향(최대 80%) 등 완화책도 지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 시장 반응: 시장은 기존 규제의 효과와 부작용에 주목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강남권 거래가 급감하자, 매도인·매수인 모두 관망세를 보이며 서울 집값 상승세도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전세사기 방지법 시행(4월말)과 임대차 시장 안정 대책 등이 꾸준히 이슈화되며 전세 시장의 투명성 강화에 대한 기대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 반응은 즉각적 가격 변동보다는 거래 심리 변화로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 KB부동산 지수가 보여주는 매수심리 지표는 3월에 비해 4월 들어 다시 위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주택가격동향). 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면서 일부 매수자들은 대출 여건 개선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 지원 정책: 규제 변화는 없었지만 주거 지원 정책은 지속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월세 특별지원 2차 접수를 4월 말부터 시작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인천시 등 지자체들도 교통비 지원(K-패스/인천 I-패스), 신혼부부 전세자금 이자지원주거비 경감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직접적인 부동산 가격 규제는 아니지만 서민 주거비 부담을 낮춰 간접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주요 경제 매체의 시장 분석 요약

  • 매일경제: 매경은 5월 분양시장 동향을 다루며 “6월엔 어떻게 될지 몰라… 5월에 물량 쏟아진다”는 제목으로 건설사들이 대선 등 정치일정 전에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5월에 전국 2만3천여 가구의 분양물량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최대 수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며, 이는 실수요자에겐 선택지가 늘어나고 투자자에겐 선별 투자가 필요한 국면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 의견으로 *“실수요자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투자자에겐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 수도권 인기 지역은 여전히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되나 지방 비인기 지역은 미달 우려가 있다”*고 보도해, 분양시장 양극화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매경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동산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으나 단기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하였고, 규제지역 추가 해제 가능성도 언급하며 정부의 스탠스를 분석했습니다.
  • 한국경제: 한경은 거래량 급감 사태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같은 동네인데 5억 싸다…서울 끝자락 아파트 대혼란” 등의 기사를 통해 서울 외곽 지역의 가격 혼조 현상을 다뤘습니다. 최근 서울 외곽 신축단지들의 급등 거래 사례와 동시에 인근 구축의 하락 거래가 혼재하면서 매수·매도자 모두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는데, 이는 국지적 과열과 침체가 공존하는 시장 양상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한경은 “집값 바닥론이 확산되며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급등했으나 이는 국지적 현상일 뿐”이라며 성급한 시장 낙관론에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한국경제는 한국부동산원 통계의 표본 이슈를 지적하며, “주간 가격 통계의 신뢰성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단독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경은 “금리 인하 기대가 집값에 선반영될 수 있다면서도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한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 어렵다”는 논조를 유지했습니다.
  • 조선비즈: 조선비즈는 4월 거래량 급감을 다루며 “토허구역 재지정 여파…4월 서울 거래량 67% 급감”이라는 기사를 통해 정책 영향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조선비즈는 “4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 대비 67%,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거래량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보도하며, 과도한 규제가 시장을 급속 냉각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또한 “대선 등을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자칫 시장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정책 일관성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비즈는 다른 한편으로 강남 재건축발 집값 반등 조짐도 전하며, 일부 인기 단지의 거래 사례를 소개하는 등 시장 내 희비 교차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습니다.
  • 그 외 매체: 이밖에 서울경제, 뉴시스, MBC 등도 이번 주 부동산 시장 관련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서울경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인하 움직임을 보인 점을 짚으며, 대출금리 인하가 수요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뉴시스는 세종시 집값 급등 현상을 심층 분석하여, 대통령실 이전 이슈 등이 제기되자 투자수요가 유입돼 세종이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는 4월 서울 거래절벽 소식을 전하며 “3월에 붐볐던 거래시장, 4월엔 텅텅 비었다”고 보도, 실거래 감소를 체감할 수 있는 단지 인터뷰를 내보냈습니다. 종합하면, 주요 언론들은 “서울 집값 상승 지속, 그러나 거래는 급감”이라는 불균형한 회복세를 공통적으로 지적했고, 정책 영향과 금리 변수를 핵심 화두로 삼았습니다.

 

7. 차주(5월 12일~5월 18일) 예정된 주요 일정 및 전망

(1) 한국은행 및 거시경제 일정

  • 기준금리 결정: 차주에는 한국은행의 공식 금통위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5월 말(5/29) 열릴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만큼, 다음 주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 참가자들은 관련 힌트를 주시할 전망입니다. 최근 한은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시장에서는 “5월 인하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아직 시기상조”라는 신중론이 혼재합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 부동산 업계는 금주말 발표될 미국 CPI 등 대외지표와 연준(Fed) 동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국내 금리 방향성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 통화지표 발표: 한편 한국은행은 차주중 4월 금융시장 동향통화량(M2) 통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시중 유동성 지표와 대출 증감 추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여부와 주택담보대출 추이에 관심이 높습니다. 만약 가계부채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오면 한은의 금리인하 결정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출 증가폭 둔화와 기업대출 감소 등이 나타나면 금리 인하 명분이 강화되어 차주 이후 금통위의 결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기타 경제일정: 이외에 5월 고용동향(통계청), 1분기 가계신용 통계(한국은행) 등이 발표될 수 있습니다. 고용지표는 소비 및 주택수요의 선행지표로 주목받고, 가계신용은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변동을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 시사점이 큰 자료입니다. 전반적으로 거시지표 동향이 부동산 심리 회복의 제약 요인인지, 아니면 완화되는 추세인지가 다음 주 중요 체크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2) 주요 건설사 분양 및 착공 일정

  • 청약 접수 일정: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3,017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지구에서 첫 분양 물량이 공급을 시작해 주목됩니다.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대장퍼스티움”이 그 주인공으로, 신혼희망타운 및 공공분양 1,099가구를 5월 14일 1순위 청약 받습니다. 총 1만9천 가구 규모 대장신도시의 첫 공급인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 수도권 분양: 수도권에서는 경기 고양시 “고양 더샵포레나”가 5월 1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이 단지는 포스코이앤씨와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2,601가구 대단지로, GTX 등 교통호재로 청약 인기지역으로 꼽힙니다. 또한 서울 중구 세운지구의 주상복합 “호텔 더 보타닉 명동”이 생활숙박시설 28실의 청약을 받습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도심 복합개발 사업이라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 지방 분양: 지방에서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중흥 S-클래스 에듀리버”(728가구), 대구 수성구 “더파크 수성못”(108가구), 경북 안동 “트리븐 안동”(418가구) 등이 차주에 1순위 청약 일정입니다. 특히 부산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합리적 가격이 기대돼 부산지역 수요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모델하우스 오픈 및 착공: 차주 모델하우스 개관대우건설 “대구 신천동 벤처밸리 푸르지오” 1곳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5월 16일 오픈 예정인 이 단지는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인근 540가구 규모 프로젝트로, 지역 경기침체 속 대형 건설사의 분양 재개라는 점에서 관심이 있습니다. 한편 착공 일정으로는, 서울시의 몇몇 재개발 구역에서 5월 중순 일반분양에 앞서 착공식을 갖는 사례가 있을 예정입니다 (예: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착공식 등). 주요 건설사들도 상반기 내 착공 목표였던 사업들을 이달 중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분양 시장 전망: 전문가들은 “5월 분양시장 성패가 하반기 부동산 경기의 분수령”이라고 평가합니다. 3기 신도시 첫 공급을 비롯해 대형 물량이 성공적으로 소화되면 미분양 리스크가 완화되고 시장 신뢰가 회복될 수 있지만, 만약 예상 외로 부진하다면 주택 공급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건설경기 위축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수도권 핵심 단지 중심 무난한 청약 성적이 예상되어 건설사들도 조심스레 낙관하고 있습니다. 차주 분양 결과에 따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3)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정책 발표 예정

  • 정부 부동산 정책: 차주에 국토교통부의 굵직한 부동산 대책 발표 예정은 없습니다. 다만 국토부는 상반기 부동산 시장 상황을 점검하여 미분양 해소 대책주택 공급 촉진 방안 등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요 시 6월 초 추가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어, 당장 다음 주보다는 향후 발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또한 국토부는 최근 주거복지 차원에서 청년·서민 주거 안정 프로그램 추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청년월세지원, 저리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특례보금자리론 연장) 등이 그 일환이며, 차주에도 이러한 기존 지원책 홍보와 집행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 지방자치단체 조치: 지자체 차원에서는 서울시의 정비사업 관련 규제 완화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부작용을 모니터링하면서, “실수요 보호와 거래활성화 균형점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시 보도자료). 이에 따라 차주에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범위 조정이나 거래절차 개선책 등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인천시는 차주부터 수도권 대중교통 정기권 '인천 I-패스' 제도를 시행하여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20~30% 요금 환급을 시작합니다. 이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 주거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되는 조치로, 국토부의 K-패스 정책과 연계된 지방 시행 사례입니다. 이처럼 지자체들은 주민 체감형 정책들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인구 유출을 막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려 하고 있습니다.
  • 규제 변화 움직임: 규제 측면에서는 현재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안의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인데, 만약 여야 합의가 이뤄질 경우 5월 중 입법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재건축 부담금을 완화하는 방향이 예상되어 서울 재건축 시장에 큰 호재가 될 수 있으므로, 차주 국회 논의에 업계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분양가상한제 적용 기준 완화, 전월세 신고제 보완 등도 관계 부처에서 검토 중이나, 구체안 발표는 이달 말이나 6월로 미뤄져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는 기존 발표된 정책들의 후속조치 점검과 시장 동향 파악이 주를 이룰 것이며, 큰 규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시장도 이러한 정책 스케줄을 인지하고 있어, 당분간은 금리와 수급 요인이 가격을 움직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以上와 같이 2025년 5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시장을 정리하면, 서울 집값은 재건축·역세권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거래량은 정책 영향으로 급감하며 열기와 냉기의 교차가 뚜렷했습니다. 청약시장도 입지에 따른 양극화가 지속됐습니다. 다음 주에는 금리 인하 기대와 3기 신도시 첫 청약 등 중장기 시장 방향을 가늠할 이벤트들이 대기 중입니다. 정부와 시장 모두 신중한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실수요 중심의 안정적 회복세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이고, 투자를 유도하는 글이 아닙니다. 모든 경제 행위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728x90